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액트 오브 킬링 (문단 편집) == 특징 == 감독은 [[조슈아 오펜하이머]][* 유대계 미국인으로, 덴마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7년부터 단편을 찍어오며 활동했으나, 정식 데뷔작은 이 영화.], 공동연출(co-director)로 신혜수(Christine Cynn)[* 한국계 미국인이다.]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인도네시아]] 감독이 참여했다. [[베르너 헤어조크]]와 [[에롤 모리스]] 두 거장 [[다큐멘터리]] 감독이 executive producer로 참여했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초청받았다. 2014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1965년]] [[수하르토]]의 [[쿠데타]] 당시 100만 명 이상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학살했던 군부와 정치 깡패들을 만나 그들이 저질렀던 학살을 영화로 찍어주겠다고 제안하고, '''그 학살자들이 스스로 학살 장면을 재연(再演)하는 모습을 촬영한다'''는 미증유의 방법을 사용한 영화 및 '메이킹 다큐멘터리'이다.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여 학살이나 고문 장면을 스스로 재연하거나, 학살자 본인들이 당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즉 제목은 "살인 행위"와 "살인 연기" 두 가지의 중의적인 뜻을 가진다. 이렇게 충격적인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처음에 학살의 피해자에 대한 영화를 찍으려고 했으나 생존자들은 사회 분위기상 인터뷰를 꺼렸고 관료들도 촬영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가해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당시의 살인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살인 장면을 재연해서 보여주곤 했다고 한다. 다큐 속에서 제작되는 극영화 장면들은 학살자들 중 열렬한 영화광이었던 '안와르 콩고'의 의견대로 만든 것이다. 그는 본인이 저지른 학살의 추억을 술술 읊어대며 이를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장르에 버무려 달라고 주문하는데, 감독은 그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여 안와르 콩고에게 '''살해당한 희생자들이 자기를 천국으로 보내주어 고맙다며 인사하는 뮤지컬 씬''' 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성에 대한 소름 돋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인도네시아 전통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연출 또한 높게 평가받는다. 결말부에서는 안와르 콩고가 진심인 건지 아닌지 모를 의미심장한 말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전에 [[고문]]을 재연했던 건물 옥상에서 다시 고문했던 기억을 되짚는데, [[공포]]에 휩싸인 듯 토악질을 하며 영화 초반에 별거 아닌 양 해맑게 재연하던 장면이랑 대비를 이룬다. 감독의 말에 의하면 그는 감독이 인터뷰했던 40명의 다른 가해자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학살에 대한 트라우마를 내비쳤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안와르 콩고 외의 주요 등장인물은 헤르만 코토, 아디 줄카트리가 있다. 헤르만 코토는 학살 이후의 세대로 안와르 콩고를 부하처럼 따라다니는 역. 헤르만은 중간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데 유권자들에게 나눠 줄 [[뇌물]]이 없어서 낙선한다. 대놓고 헤르만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디 줄카트리의 출연 비중은 나머지 두 인물에 비하면 적지만, [[자본주의]]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만행의 흔적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엔딩 크레딧에서 올라가는 수많은 "Anonymous([[익명]])"가 의미심장하다. 신변 보호를 위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스태프들과 현지 [[비정부기구|NGO]] 단체, [[변호사]], [[교수]] 등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익명 처리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